주린이 탈출! 주가 지수 단위와 코스닥 기준값이 바뀐 이유까지

stock index image

주식 시장 뉴스를 보면 늘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 상승", "나스닥 하락", "S&P500 신고가"…
이 모든 것이 바로 주가 지수(Stock Index)입니다.
오늘은 '주가 지수'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단위는 무엇인지, 왜 코스닥 기준값이 바뀌었는지까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 주가 지수란 무엇인가요?

주가 지수는 여러 종목의 주가를 합쳐서 시장 전체가 오르고 있는지, 내리고 있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상대적인 수치입니다.
조금 더 쉽게 표현하면, 각 시장의 '평균 성적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대표적인 한국 주가 지수

지수명 설명 기준시점 및 기준값
코스피(KOSPI) 한국의 대표 대형 기업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상장된 시장의 지수.
한국 전체 경제의 흐름을 볼 때 가장 많이 사용됨.
1980년 1월 4일 = 100포인트
코스닥(KOSDAQ) 기술주, 벤처기업, 중소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회사들이 중심인 시장의 지수.
변동성이 크지만, 미래 성장 동력을 보여줌.
1996년 7월 1일 = 100포인트
→ 2004년부터 1,000포인트로 조정

🇺🇸 대표적인 미국 주가 지수

지수명 설명 기준시점 및 기준값
S&P 500 미국의 초대형 기업들(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500개의 주가를 종합한 지수.
미국 시장의 광범위한 흐름을 반영.
1941년 ~ 1943년 평균 = 10포인트
나스닥(NASDAQ) 미국 기술주 중심 시장으로 IT, 기술 기업들이 대거 상장된 시장의 지수.
애플, 구글(알파벳), 아마존 등 혁신 기업들의 움직임을 잘 보여줌.
1971년 2월 5일 = 100포인트

📐 주가 지수의 단위는 무엇인가요?

주가 지수는 포인트(Point, P) 단위를 사용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지수는 화폐(원/달러) 단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가 지수 1포인트의 변화가 시장에서 얼마의 돈이 움직였는지를 직접적으로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포인트보다 % 변화가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 지수 1,000 → 1,020 ( +20포인트) ➜ +2.0% 상승 (큰 움직임)
  • 지수 30,000 → 30,020 ( +20포인트) ➜ +0.067% 상승 (작은 움직임)

❓ 주식 거래할 때 해당 주식이 상장된 시장을 고려하지 않는데 왜 그럴까요?

주식을 거래할 때는 실제로 거래소(시장)를 직접 선택하지 않고,
종목(주식 이름)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해당 시장에서 거래가 됩니다.
증권사 앱이나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는 종목명을 검색하면 해당 종목이 어느 시장에 속해 있는지(코스피, 코스닥 등) 보여주고,
거래하고 싶은 종목만 입력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해당 시장에서 거래를 처리합니다.

💡 한 줄 요약

주가 지수는 여러 종목의 가격을 하나의 숫자로 표현해 시장 전체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기준 시점을 바탕으로 포인트 단위로 계산되기 때문에 변동은 퍼센트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